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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빈센조 등장인물 관계도

ADEP 2021. 4. 26. 12:12

 

안녕하세요.

최근 흥행하고 있는 빈센조라는 드라마를 아시나요?

처음부터 보셨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놓쳐서 중간부터 보시는 분들을 위해 인물관계도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처음 내용을 보지 못했더라도 인물들의 관계도를 인지하고 있으면 중간부터 보셔도 내용이 이해가 가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주행하기 시간이 부족하시거나 귀찮으신 분들은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빈센조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를 통해 드라마를 설명해 볼게요.

 


빈센조란?

대한민국 국민들은, 한국에 야쿠자, 마피아, 삼합회, 카르텔(뭉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연합 같은 존재) 같은 범죄 조직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대요. 그러나 이것은 엄청난 착각이라는 것.

​탐욕이 지배하는 세상에는 빌런 총량의 법칙이 존재한대요. 빌런 총량의 법칙이란, 어딜 가던 빌런(악당)의 양은 같다는 뜻 같아요. 그래서 한국도 예외는 아니며 이 총량이 교묘하게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빌런은 누구일까요? 과거의 이념과 망령에 사로잡혀 혐오와 증오를 부추기는 저열한 정치인, 정의 수호는커녕 인권을 파괴하고 권력에 눈이 먼 비루한 공권력, 이들에 빌붙어 가짜 뉴스를 양산하는 파렴치한 언론, 이에 기꺼이 '쩐주'가 돼 주는 대기업. 이들이 바로 대한민국의 마피아이자 거대 카르텔이라는 것.

드라마 빈센조는 법 위에 군림하며 법 정신을 거스르는 코리안 카르텔에 대한 분노와 무기력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진짜 마피아가 ‘마피아 방식’으로 카르텔을 궤멸시키는 과정을 통해서 이 땅에 깊이 박힌 악을 축출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변칙적이고 독한 방법도 필요함을 말하고 싶었다고 하네요. 설령 이것이 실현 불가능다하 할지라도..!

 


빈센조 등장인물

빈센조(좌) / 홍차영(우)

 

빈센조 역(송중기) - 변호사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콘실리에리(참모, 고문)지만 보스에게 배신을 당하고 이탈리아를 떠나 한국으로 오는 이탈리아 변호사에요. 한국에 온 목적은 다 쓰러져가는 금가프라자 건물 지하에 숨겨져 있는 금괴를 꺼내기 위해서! 악한 구석이 있지만, 자신보다 더 악한 바벨그룹과 맞서 싸우게 돼요.


홍차영 역(전여빈) - 변호사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 우상의 에이스 변호사인 그녀는 선악이 아닌 유불리(나에게 이익인지 아닌지)를 절대적 기준으로 삼고 있어요. 오직 성공과 목표만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승리를 위해서라면 변호사인 아버지까지도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이겨버리는 Villainess(악녀)에요.

 

장준우(좌) / 홍유찬(우)

장준우 역(옥택연) - 변호사

​순수하지만 일로서는 아직 서툰 법무법인 우상의 훈남 인턴 변호사예요. 유학파 출신으로 남녀노소 상하좌우 가리지 않고 말이 짧아질 때도 있지만, 악의는 없는 천진난만한 순수 청년이에요. 어려서부터 부모님에게 손아귀에 쥘 수 있는 것은 절대 놓치지 말라고 배웠기에 그 가르침을 토대로 빈센조가 일으킨 균열을 되돌리려고 해요.



홍유찬 역(유재명) - 변호사

​서울 변두리에 다 쓰러져가는 금가프라자에 자리 잡은 법무법인 지푸라기의 대표이자 변호사예요. 이타적이고 물욕 없는 세상 사람 좋은 서민 변호사로, 고집불통에 대쪽 같고 불위와 타협 따위는 모르는 인물이죠. 금가프라자 세입자들의 법무 대리인으로, 건물주와 함께 찾아온 빈센조를 경계하지만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하게 돼요. 그리고 빈센조의 가치관을 변하게 하고 새로운 삶으로 이끄는 멘토가 됩니다.

한승혁(좌) / 최명희(우)

한승혁 역(조한철) - 변호사

​최고의 스펙을 가진 국내 최고 로펌 우상의 대표이지만 뼛속까지 천박하고 야비하며 같잖은 선민의식을 가진 천하의 개○○에요. 게다가 진상 개 꼰대이며 강한 자에게 철저히 굴복하고 약자는 사정없이 짓밟아버려요. 가까운 미래에 막대한 자기 몫이 예상되는 바벨 그룹에 올인 중이며 모든 더러운 일들을 처리해주고 있는데, 갑자기 빈센조라는 녀석이 나타나 말썽을 피워대자 궁지에 몰리게 돼요.



최명희 역(김여진) - 검사 

​남동부지검 특수부 에이스 검사이지만 소박한 말투와 수더분한 경상도 사투리 억양에 줌바댄스를 즐기는 천상 중년 아줌마예요. 전도사look의 평범하고 검소한 차림새이지만 그 속은 지독한 독사라는 것. 자신이 목표로 하는 일에 대해서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공포스러울 만큼 차갑게 처리해요.

 

장한서(좌) / 조영운(우)

장한서 역(곽동연) - 바벨 그룹 회장

​어린 나이에 총수가 되어 똘끼로 가득하고 죄의식 같은 건 전혀 없는 타고난 악당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폭력도 서슴지 않지만, 주제에 속 겁은 또 많아요. 병적으로 승부에 집착하며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이겨야 직성이 풀리고 지면 아주 미쳐버리는데요. 진 것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 무슨 짓이든 하는 인물이에요.



조영운 역(최영준) - 금가프라자 건물주

​일명 조사장으로, 금가프라자의 건물주예요. 빈센조의 든든한 정보통으로 6년 전 이탈리아에서 빈센조에게 목숨을 빚진 이후 그의 충실한 우군을 자처하며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었어요. 그래서 빈센조가 한국에 왔을 때 조사장 덕에 바로 안착을 할 수 있었어요.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차분하고 냉철한 엘리트로, 뛰어난 정보력과 빠른 상황 판단 능력으로 빈센조에게 큰 힘이 되어 주어요.



※ 아래로부터는 금가프라자 세입자들이에요.

남주성, 이철욱(위) 장연진, 탁홍식(아래)

남주성 역(윤병희) - 법무법인 지푸라기 사무장 
이철욱 역(양경원) - 아저씨 전당포 사장
장연진 역(서예화) - 철욱의 아내
탁홍식 역(최덕문) - 제일 세탁소 사장

 

서미리, 곽희수(위) / 김영호, 토토(아래)

서미리 역(김윤혜) - 운명 피아노 학원 원장
곽희수 역(이항나) - 영호분식 사장
김영호 역(강채민) - 곽희수의 아들
토토 역(김형묵) - 파스타 전문점 아르노 오너 셰프

왼쪽부터 래리강, 채신 스님, 적하 스님

래리강 역(김설진) - 댄스 교습소 고스텝 원장
채신 스님 역(권승우) - 난약사 작은 스님
적하 스님 역(리우진) - 난약사 주지 스님

 

 


빈센조 인물관계도


빈센조가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 콘실리에리다 보니 깨알같이 대외안보정보원 인물들도 출연해요. 앤트컴퍼니는 드라마를 조금 더 봐야지 알 수 있을 듯해요.

​드라마 빈센조의 분위기는 여기저기 악당들이 나오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무거움보다는 코믹해요. 이탈리아에서는 멋있었던 빈센조가 한국에 오니 약간의 허당끼도 보여주고요. 홍차영 변호사도 오버액션으로 코믹스러운 모습을 연출해요. 그리고 금가프라자 세입자들도 금가프라자에서 나가지 않기 위해서 좀 격한 행동들을 많이 보여주는데요. 박재범 작가의 이전 드라마들과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아요. 

​어느 분이 빈센조 드라마는 송중기 배우를 위한 드라마 같다고 하시던데요. 그 말도 맞는 것 같단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연기를 너무 잘해서 위화감 없이 재미있게 봤어요. 

철인왕후 후속작 빈센조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 설명을 해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